미디어가 아동의 정보처리에 미치는 영향 : 아동 프로그램과 광고에 대한 주의 및 이해도의 발달을 중심으로
AUTHOR : 박혜원, 부경희
INFORMATION : page. 33~47 / 1998 Vol.5 No.2
ABSTRACT
본 연구에서는 3세에서 15세 사이의 정상 아동(79명)과 특수아동(21명)을 대상으로 TV프로그램과 광고에 대한 주의 및 이해도의 발달과 이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다. 각 아동이 개별적으로 아동 프로그램과 프로그램의 앞뒤에 5가지 광고를 삽입한 20분여의 비디오를 시청하는 동안 아동의 주의를 녹화하였고 시청후 이해도를 검사하였다. 각 아동에게는 또한 실험시청 전에 평상시의 미디어 이용과 광고에 대한 전반적인 태도에 대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지능검사 등 개별적인 검사를 실시하였다. 프로그램의 주의도는 유아기 50%, 저학년 72%, 고학년 83%, 광고에 대한 주의도는 유아기 53%, 저학년 72%, 고학년 81%를 나타냈다. 프로그램의 이해도는 유아기 51%, 저학년 78%, 고학년 80% 또한 광고에 대한 이해도는 유아기 43%, 저학년 71%, 고학년 99%로 주의도와 이해도 모두 아동후기까지 점증적인 증가를 나타낸다. 모든 비교에서 성별 차이는 없었다. 정상아동에 비해 특수아동의 경우 더 적은 주의를 기울였으며(68.6% vs. 30.3%) 이해도도 낮았다(72.7% vs. 30%). 광고에 대한 태도에서는 연령에 따른 차이를 보였으나 장애유무에 따른 차이는 없었다. 주의와 이해도간에는 프로그램의 경우 .60, 광고의 경우 .36의 상관을 보였으며 지능과 프로그램에 대한 주의도는 .31, 지능과 광고에 대한 주의도는 .31의 약한 상관을 나타냈다. 지능은 또한 프로그램의 이해도와는 .22, 광고의 이해도와는 .50의 상관을 나타냈다. 그러나 시청일기와 질문지로 조사한 아동의 TV 시청시간은 아동의 프로그램이나 광고에 대한 주의나 이해도와 유의한 상관을 나타내지 않았다. 이상의 분석을 바탕으로 미디어의 영향을 연구하기 위해서 보다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함을 논의하였다.